... 확실히 내가 잘못 판단했던 것같다. 저 포스팅을 할 당시 나는, "블로그는 그 연대기적 특성에 치명적인 한계가 있다. 연대기적 로그 방식에서 자유로운 툴(솔루션)을 개발해야 한다. 그러면 현재의 블로그 이상 가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제안을 하던 때였다. ...
원래 글은 이 블로의 앞글인 "경고: 지나친 블로그는 당신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실제로 (뉴욕타임즈 보도)" (http://hiwedia.net/99) 와 쪼끔 관련이 있을까 말까한데 위의 저 인용이 더 주목을 받는군요.
세계적인 IT 블로그 테크크런치(http://www.techcrunch.com)를 운영해 매년 광고 수익으로 상당액을 벌어들이는 마이클 아링턴(Michael Arrington)은 NYT와 인터뷰에서 “지난 3년 동안 30파운드나 살이 쪘고, 지독한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게다가 블로그가 웬만한 벤처기업 수준으로 커지면서 그의 집은 이미 4명의 직원을 둔 사무실로 변해 버린 상태다. 그는 “때가 되면 신경 쇠약에 걸려 병원 신세를 지거나, 뭔가 다른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이건(블로깅) 지속할 만한 것이 못된다(This is not sustainable)”고 덧붙였다. .......
앞서 소개한 저널리스트 러셀 쇼는 사무실에서 사망한 것이 아니다. 한 기술 콘퍼런스에 참여하기 위해 묵었던 캘리포니아 세너제이(San Jose) 호텔에서 숨졌다. 그는 죽기 전 ZD넷 편집자에서 보낸 마지막 e메일에서 이렇게 썼다. “어딘가 아픈 것 같아요. 지금은 쉬고, 오늘 또는 내일 쯤 포스팅(블로그 글쓰기)을 재개할 겁니다.(Have come down with something. Resting now posts to resume later today or tomorrow.)” 그는 죽기 전까지 블로깅에 매달렸다.
여성 블로거들을 위한 메타블로그는 곧 등장할 전망이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는 다음세대재단의 지원을 받아 여성 블로거들을 위한 메타블로그를 올해 안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까지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여성들의 블로그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수아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BK21사업단 연구원은 “여성주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언니네(unninet.net)의 ‘자기만의 방’ 성공 사례에서 보듯, 블로그를 비롯한 여성주의 대안미디어가 ‘사적인 것을 정치적으로’ 끌어내며 여성적 담론을 형성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의 관심사 위주로 운영하는 1인 블로그와 달리 팀 블로그는 여러 명의 전문가나 동호인이 함께 운영해 미디어 효과를 지닌다. 그만큼 다양하면서 전문적이고 알찬 내용이 많다는 게 팀 블로그의 장점이다. 또 별도의 회원 가입을 거쳐야만 게시물을 볼 수 있는 폐쇄적인 인터넷 카페와 달리 뉴스 사이트처럼 누구나 내용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네티즌의 환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