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전자펜 DUO 와 윈도우 7
                   
PNF는 pen and free의 약자로서 이번에 일반 컴퓨터에서도 터치 기능이 가능한 획기적인 무선 전자펜을 만들었다. 무선 전자펜의 주 특징은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하던 마우스 위주의 방식을 깨고 전자펜 하나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자펜으로 글씨와 그림도 그리고 모니터를 터치함으로써 클릭도 할 수 있다. 자세한 기능은 아래 그림과 http://www.penandfree.co.kr 를 참고하기 바란다.
나는 이 무선 전자펜의 출시가 갖는 의미는 크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이것은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들이 사용할 컴퓨터 사용방식중 하나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이번에 발표한 윈도우7 때문이다. 아래의 동영상들은 윈도우7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물론 홍보영상이기 때문에 뻥튀기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윈도우7에 들어갈 멀티터치 UI>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컴퓨터에 들어가 있는 멀티터치 기술>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윈도우 7이 갖는 중요한 의미는 일반 컴퓨터에서도 터치기능이 가능해 짐으로써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키보드+마우스의 방식이 손가락하나로 모든것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윈도우 7 이 출시(2009년 하반기나 2010년 상반기에 출시예정)된다고 해서 바로 큰 변화가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모든 변화에는 그만한 전환비용이 따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윈도우 7의 기능이 편하다고 해서 지금까지 사용하던 윈도우 XP나 비스타를 지우고 바로 윈도우 7을 설치하기엔 그만한 시간과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쉽게 바꾸기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윈도우 7의 출시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컴퓨터 사용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큰 변화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터치라는 것은 하나의 트렌드이기 때문이다. MP3(아이팟터치) 뿐만 아니라 요즘은 핸드폰(햅틱)도 터치가 대세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컴퓨터에서도 터치기능의 욕구가 생길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터치 트렌드를 잘 활용한 무선 전자펜 DUO는 윈도우 7의 사용환경을 토대로 큰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무선 전자펜 DUO는 윈도우 7뿐만 아니라 윈도우 XP. Vista 에서도 다 사용가능하다. 하지만 윈도우 7의 터치환경은 컴퓨터에서도 터치를 사용한다는 트렌드를 만듦으로써 (MP3와 핸드폰에서도 터치트렌드가 형성 되었듯이) 무선 전자펜의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이다. 이를 증명이라도하듯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최고경영책임자인 스티브 발머는 무선 전자펜 DUO에 큰 관심을 보였고 이번 한국방문에 PNF의 대표이사님과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최고경영자가 관심을 보였다고 해서 곧 그것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무선 전자펜 DUO가 그 만큼 높은 기술력을 가졌고 시대의 변화를 잘 읽은 것이라고 볼 수는 있을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전자펜 DUO 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한번 의문을 가져볼만 하다. 현재 무선 전자펜 DUO의 가장 큰 장점은 메신저 창이나, 오피스같은 문서편집 프로그램, 일러스트나 포토샵같은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램 등에서 직접 펜으로 그린 것 처럼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과 모니터를 터치함으로써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기능이 있다고 해서 69000 이란 거금을 주고 쉽게 살 수 있을까? 물론 이것은 사람의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같은 학생의 경우는 이런 전자펜 사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꼭 사야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사실, 채팅창이나 문서편집 프로그램에 집어넣을 그림같은 경우 그림장이나 일러스트, 포토샵, 오픈캡처 등을 이용해서 얼마든지 잘 사용해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타블렛을 사용하던 사람들에게 편리한 감압방식(누르기의 세기에 따라 선의 굵기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필압방식(펜의 속도에 따라 굵기가 바뀌는 것)이라서 기존 타블렛 사용자들에게는 불편함이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데스크탑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지금당장은 터치의 필요성이 크진 않다.(19인치 LCD큰 화면을 가까이서 터치로 쓰는것은 팔 전체가 움직이기 때문에 불편함이 있다.) 물론 노트북에서는 무선 전자펜 DUO이 큰 편리함을 주고 그 숫자도 앞으로 엄청 늘어나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나는 무선 전자펜 DUO가 발전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몇가지를 생각해보았다.(물론 나의 짧은 지식에서 나온 것이니 쓰잘데기 없는 생각일 수도 있다....ㅜ.ㅜ)
첫째는 혁신적인 디자인이다.
처음에 mp3가 나왔을 때 그 자체만으로 사람들은 매력을 느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mp3 기능만큼 디자인을 생각하게 되었다. 무선 전자펜 DUO도 마찬가지 일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이야 국내 최초로 나온 것이니 기술력 자체만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은 디자인이 중요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기술력에 투자한 노력만큼 디자인에 투자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서 지금은 제품의 색상이 흰색과 검은색 둘 뿐이지만 빨간색이나 파란색 등 더욱 많은 컬러로 제작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재질을 투명하게 하거나 섬세한 무늬를 넣어서 더욱 고급스럽게 보이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는 전자펜이라고 해서 꼭 펜 모양대로 만들기보다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다른 모양으로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현재 아이팟터치가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것과 비교할 수 있다. 솔직히 아이팟의 터치기능이 좋긴 하지만 그 기능외에 아이팟은 한국의 여러제품에 비해 불편한 점이 많다.(아이팟은 DMB기능은 커녕 라디오도 들을 수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팟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UI와과 하드웨어의 디자인이 굉장히 멋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아이팟의 구입이유를 정확히 말 못하는 경유가 많다. 즉, 그냥 사고싶어서, 그냥 끌려서...인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 이유는 디자인에 매료되었기 때문인것 같다.
정리하자면 무선 전자펜 DUO가 기술력에서 혁신적인 것 만큼 디자인에서도 혁신적이라면 사람들은 더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둘째는 노인(50-60대)들을 공략한 마케팅이다.
무선 전자펜 DUO의 장점은 종이에 글이나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마우스 없이
모니터를 터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내가 생각할 때 이 기능들은 눈이 잘 안보이고 키보드를 치기 어려운 노인들한테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 할머니 같은 경우 모니터에 나오는 마우스커서의 움직임을 잘 못보신다. 그렇다면 차라리 할머니에겐 클릭하고 싶은 곳에 직접 펜을 갖다대는 것이 더욱 효율적인 컴퓨터 사용방법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노인분들이 그림판이나 일러스트를 이용해서 마우스로 그림을 그리고 그 파일을 문서편집 프로그램이나 웹에 올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하지만 무선 전자펜 DUO로 웹 페이지나 문서 프로그램에 직접 그림을 그린다면 이미지 파일을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고 그래픽 프로그램도 배울 필요가 없어서 굉장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69000원 이라는 가격이 우리같이 직장이 없는 학생이나 젊은 사람들에게는 큰 금액이지만 어른들에게는 자신의 컴퓨터 활용능력을 위해서 충분히 지출할 수 있는 금액일 수도 있다. 따라서 메신저나 문서편집프로그램에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모니터를 터치함으로써 클릭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젊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노인분들에게도 광고를 한다면 더욱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쓴 글들은 어디까지나 그냥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그래서 틀린 부분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디까지나 평범한 학생이기 때문에 틀린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틀린부분을 지적해 주신다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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